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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공무원

[TODAY'S STORY] 두 달 간의 공시생 생활 되돌아보기 블로그에 글을 남기다 보니 조금씩 공무원 시험 1년만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역시, 고민이 있을 땐 글을 쓰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퇴사하고 3월 말부터 6월 시험이 있기까지 약 두 달이 조금 더 되는 기간 동안 내 모습을 되돌아보려고 한다. 그때는 시간이 촉박해서 닥치는 대로 무언가를 했던 것 같아서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아주 조금 숨통이 트인다.    복습을 하지 않았다.가장 큰 문제점이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인강을 다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인강 듣기에만 급급했다. 전날 배운 것들을 10분만 봐도 됐을 것 같은데, 일단 닥치는 대로 진도 빼기만 바빴다. 교육학, 행정법,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들어도 들어도 모르겠는 가장 큰 원인이 복습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TODAY'S STORY] 내가 공무원 준비를 망설이는 이유 6월 22일,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보고 대략 한 달 동안 열심히 놀았다. 책 한 번 펴보지 않고, 시험 보고 와서 시험지, 필통을 책상 위에 그대로 올려놓은 채 한 달이 지났다. 친구들도 만나고 그토록 읽고 싶었던 책도 읽었고 해외여행도 다녀왔다. 이제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간다. 이제는 결정해야 한다. 매번 "결정해야지"라고 생각만 할 뿐, 정작 생각하기를 피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오늘은 제대로 생각해 보자!"라고 결심하고 카페에 왔지만,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공무원 준비를 망설이는 이유들에 대해서 내 스스로 직면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공무원 망설이는 첫 번째 이유: 돈 벌고 싶다.나는 대학교 졸업이후로 계속해서 수입이 있었다. 그 돈이 결코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소소.. 더보기
[TODAY'S STORY] 공무원 준비: 1년 더 해? 말아? 퇴사를 하고 짧게 여행을 다녀온 뒤 어찌저찌 공무원준비를 시작했다. 20대 중후반에 엄마, 아빠가 공무원 준비해보라고 했을 때에는 절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었는데, 결혼하고 애기 낳을 생각하니 앞으로가 막막하게 느껴졌다. 적게 벌어도 안정적이게 일할 수 있는 공무원이 눈에 들어왔고, 그동안 교육 관련된 일을 해왔기에 자연스럽게 교육행정을 선택했다. 그때는 교육행정이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인지도 몰랐다. "혹시 두 달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호기롭게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지만, 역시나 쉽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영어, 국어가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암기과목이 어려웠다. 한국사의 세세한 부분들을 다 외워야 한다는 것에서 현타가 왔고, 그런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았던 것 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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