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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송에서 살 때, 아빠가 우연히 데려간 삼겹살집이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SO-SO한 그냥 삼겹살집인데,
이곳은 마송, 통진 로컬들은 무조건 아는 곳이다.
특별하게 뭔가가 맛있는 건 아니다.
분위기가 예쁜 것도 아니고,
삼겹살과 김치, 밑반찬들이 몇 년 째 바뀌지 않고
꾸준히 맛있어서 가는 곳이다.
기본 반찬이라기에 정말 별 것 없어보이지만
파무침이 진짜 존맛탱이다.
솔직히 저건 우리 엄마가 해주는 것보다 맛있다.
양념이 엄청 진하게 된 파절이 느낌!
된장찌개도 보기에는 그냥 그런~
특별할 것 없는 느낌이지만
엄청 구수하고 할머니가 해주신 것 같은 맛이다.
메뉴판은 이러하다.
나는 삼겹살과 된장찌개, 냉면만 먹어봤는데
기본이 맛있는 집이니 다른 것도 다 맛있을 듯!
중딩 때부터 가서 지금 30대가 된 지금도
정기적으로 먹어줘야하는 은광식당 삼겹살 ♥
은광식당에 가려고 다른 동네로 이사온
지금도 차로 30분 거리를
감수하고 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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