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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명강의 리뷰] 경제적 자유는 언제...? 돈에서부터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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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얼떨결에 코로나에 재감염이 되어서, 얼떨결에 뜻밖의 휴가를 얻게된 나.. 내 연차를 조금이나마 의미있게 쓰기 위해서 책도 읽고, 여러가지 강의도 보고 있다. 그러던 중, 내게 다른 시각을 보여준 '라이프코드'라는 유튜브를 또 보게 되었다. 강의 하나 하나 보기가 너무 아까울 정도. 이번에 본 강의는 '돈'에 대한 것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적 자유'에 미쳐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나 또한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경제적 자유를 얻겠다고 주식에도 기웃거려보고 부동산은 어떻게 하는건지 찾아도 보았지만 역시나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건 불가능에 도전하는 일이었다.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큰 부를 이뤄서 여행다니며 여유롭게 살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이 있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면 얼마가 있어야 하는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모든 것이 충만한가?
궁극적으로 행복할까?

 

 

 

라이프코드에서는 경제적 자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준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면 얼마가 있어야 할까? 막연히 '최대한 많이', '몇 억 정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가? 나는 러프하게라도 그 숫자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단순히 '돈 걱정없이 살 정도로 많이'라고만 생각했을 뿐. 만약 내가 수십억이 있다면 나는 충만할까? 물론, 지금 내 생각에는 지금보다 더 여유롭고 호화롭게 살 수 있겠지만 내 삶의 행복은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 나는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것 살 수 있고, 명품이나 집에도 크나큰 욕망이 없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이 지금보다 덜 할 수는 있겠지만, 내 하루의 만족도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날 것 같진 않다. 

 

 

 

 

 

 

 

출처 PIXABAY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금액을 생각해보자.
먼저 경제적 자유를 획득해 놓자.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는 돈을 많이 벌어서 돈에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돈 생각하지 않고 생활하는 것, 누구나 꿈꾸는 삶이다. 하지만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까지, 그 수십억, 수백억이 될 수도 있는 금액을 얻기까지 돈에 속박되고 돈의 노예가 되어야한다. 월급을 저축하고 투자에 100% 성공한다고 해도 수십, 수백억을 모으기까지는 최소 몇 년이 걸릴 것이다. 투자에 100% 성공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지만. 그 때까지 '돈, 돈, 돈'거리면서 살아야하고 심지어 그렇게 살아도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는 목표액에 닿기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경제적 자유를 나타내는 '얼마'를 낮추세요
'얼마'에 껴있는 거품을 제거하세요

 

 

라이프코드 강의에서 선생님은 일론머스크를 예로 들었다. 일론머스크는 세계적인 부자지만 그 전에 자신이 하루를 견딜 수 있는 최저의 삶에는 얼마나 필요한지 실험했다고 한다. 일론머스크는  하루에 1달러, 한 달에 30달러면 충분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미 한 달 30달러에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고, 자유롭게 사업하기 시작했다. 경제적 자유에 껴있는 '거품'은 남의 시선과 남의 기준에 기반한다고 말하고 있다. 집에서의 자유, 차에서의 자유, 가방에서의 자유 등등. 남들의 시선, 사회적인 시선때문에 거품이 생겨나고 있다. 모닝은 안 되고 벤츠는 되는 이유, 경기도에 집은 안 되고 서울에 있는 34평 아파트만 되는 이유? 여행은 무조건 해외여행이어야 하는 이유? 이게 정말로 자신을 만족시키는가? 

 

 

 

 

 

인기욕구=인정욕구?

 

 "우와, 멋지다, 너 잘 살았다" 등 우리가 가진 무언가를 보고 남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길 원하는 건 인기욕구이다. 인기욕구가 겉모습, 스펙, 물질에 기반하다면 인정욕구는 가치관, 취향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인기욕구는 비교대상이 무한정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결국엔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기욕구를 얻기 위해서 치뤄야하는 액수가 너무 크다. 거품을 제거하고 내 욕구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디저트에 진심이라면 밥을 대충 먹더라도 호텔가서 디저트를 먹는 것. 해외여행에 진심이라면 다른 것에서 아끼고 해외여행 가서 내가 누리고 싶은 것을 누리는 것.  인스타에 올리기위해, 자랑하기 위해 내가 원하는 것을 속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관점에서 나는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과연 내가진심으로 원했던 것들이었나 의문이 들었다.  해외여행을 생각해봤는데,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 자랑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간 것은 아니지만, 남들이 다 해보니까 유럽 한 번은 가보자고 생각한 것도 있었다. 시간과 돈이 있을 때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27살에 유럽을 다녀왔는데, 다녀온 것 자체는 후회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들처럼 이왕 가는 거 여러 곳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국가간 이동을 한 게 조금은 아쉽다. 그때, 내가 여행가는 목적과 이유, 내가 선호하는 것을 조금 더 깊이 생각했었더라면 1~2개의 국가에서 좀 더 다채롭고 깊은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싶다.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주변 친구 중에 운동을 매우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는데, 하루에도 몇 시간씩 운동을 하고 "시간 없다는 건 핑계야"라는 말을 하며 운동을 강력추천하곤 했다. "시간 없다는 건 핑계야"라는 말이 맞지만, 내게 운동은 그 정도 열정과 흥미를 불러오는 게 아닌데 무작정 따라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 운동 하나에서 두 개로 늘리고 나서, 정해진 횟수를 다 채우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기에 운동을 억지로 갔었던 적이 있다. '나의 기호, 나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현대사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람,
마케팅에서 자유로운 사람,
내가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 참 신기하기도 하고, 유튜브를 통해 이런 강의를 듣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허한 사람들이 많은 현대사회에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주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업에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되려나 문득 궁금해지는 군.

 

 

 

 

 

https://youtu.be/G0x7ZkZ0X-4?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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