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구글 에드센스를 승인받았다. 승인 받으면 구글이 알아서 광고 올려주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뭐 설정을 해놔야 했었다. 처음에는 자동광고가 아닌 수동광고를 올리는 방법을 보고 따라했는데, HTML 뭔 주소 사이에 복붙에서 넣으라고 하고 Blah blah blah.. 개발자인 남자친구한테 "HTML이 코딩이야?"라고 물을 정도로 나는 IT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했다.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저 책을 샀다고 했고, 굉장히 쉽게 되어있다고 하길래 나도 한번 읽어보았다.
용어들이 다소 헷깔리고 모든 게 쉽게 이해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큰 맥락들은 너무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다. 특히, 비유를 카페에서 주문하기, 알바하기처럼 우리가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것들로 해놨기 때문에 IT라는 막연한 것에 대한 큰 줄기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한 번으로는 전체를 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여러번 읽다보면 IT에 대한 지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현재 개발자로 일한 지 꽤 된 남자친구도 읽을 정도면, 현직에 있는 사람들도 큰 맥락을 간단하게 정리하기에 괜찮은 책일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IT만 밥벌이할 수 있다고 말하는 세상이라 비전공자들도 IT에 대한 관심이 굉장한 것 같다. 뭐 저 책 하나가 모르던 코딩을 갑자기 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는 않지만, 언어가 무엇인지, 코딩은 무엇인지, 개발자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등 정말 기초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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