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STORY] 공시 준비하면서 포기 '못' 하는 것들과 해결방법

출처: PIXABAY

 

 

 

공시 준비를 계속할지 고민하면서, 공시 준비하는 데에 망설여졌던 이유들을 생각해 봤다. 그리고 그 이유들은 공시준비하면서 조금이라도 붙잡고 싶은 것들이었다. 공무원시험에만 100% 올인하는 것이 나에게는 엄청난 도전처럼 느껴졌고, 그 가운데에 포기하기 싫은 것들이 있었다. 공무원시험 준비하면서 다른 무언가를 같이 하는 것은 불가능일까?

 

 

 

 

블로그포스팅

열심히 티스토리를 시작했고 정말 운이 좋게 에드센스도 통과했다. 최근에는 카카오 에드핏 광고도 승인이 되었다. 블로그로 돈을 벌겠다는 목표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꾸준히 쓰고 싶었고 블로그 운영도 계속하고 싶었다. 무언가를 하나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것은 자신 있었다. 카카오 광고 게재 논란이 터지면서 블로그를 수개월 동안 방치했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내 마음가짐을 다시 잡았기에 공시 준비하는 1년 동안 블로그를 방치하기가 싫었다. 

[해결방안]
공시준비하면서 매일 포스팅을 하는 건 어려울 것이다. 매일 포스팅할 글감도 없다. 그렇기에 주 2~3회 정도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짧은 일기든, 무언가를 리뷰하든 부담 갖지 않고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중국어공부

누가 보면 중국어 공부를 엄청 열심히 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중국어를 놓은 지 아주 오래 되었다. 그래서 더 이상 놓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30분이라도 중국어를 듣고 말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언어는 퇴보하는 속도가 느려 보이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어느새 다 잊어버리고 만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에.

[해결방안]
지금 듣고 있는 망고중국어를 활용하자. 하루에 30분을 꼭 해야 된다는 부담을 가지 말고, 잠을 깨는 용도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단어를 암기해야 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중국어를 접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아주 가볍게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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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벌이

나는 돈에 관심이 많고 적은 돈이어도 알차게 쓰는 것을 재미있어하는 사람이다. 두 달 동안 공시 준비를 하면서 수입이 없으니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매일 같은 장소에서 공부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해결방안]
직장을 다니는 것은 불가하다. 지금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기 최적기라고 생각한다. 한국사, 교육학, 행정법 기본 강의를 다시 들을 때까지는 공부에 전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하루에 짧은 시간 아르바이트가 아닌 일주일에 1~2번 정도 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있을지 모르겠지만.

 

 

 

 

 

 

운동

사실 운동은 포기해야 할 것이 아니라 무조건 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두 달 동안 운동에 투자한 시간이 조금 많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해결방안]
운동은 주 3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필라테스는 주 2회를 목표로 하고 하루는 러닝, 플라잉, 요가 등으로 채우는 게 좋겠다.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자세도 필요할 것 같다.

 

 

 

 

 

 

친구 만나기

공시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만나지 못했는데, 나만의 룰을 만들어서 약속을 잡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인 인간으로 참여해야 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으니, 아예 단절하고 살 수는 없는 법.

[해결방안]
평일에는 약속을 잡지 말고 주말에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토,일 모두 약속을 잡지 않고 둘 중 하루만 약속을 잡는 게 좋겠다. 하루 종일 놀이하는 것보다 점심 약속/ 저녁 약속으로 정해서 너무 긴 시간을 친구 만나는 데에 투자하지 않았으면 한다.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을 것. 결혼식이나 장례식과 같은 대소사에는 참여하는 게 좋다. 12월까지는 조금 느슨하게 약속도 잡되, 내년 1월부터는 약속을 잡지 않고 공부에 전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