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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 OF REINA

[12] The Artist Way: 뜻 밖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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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Way책에서 그런 말이 나온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작은 사치를 하라고.

그래서 어떤 사람은 커피를 마시고, 공연 티켓을 사고 등등.

나는 그런걸 잘 못하는 사람이다.

합리적인 걸 좋아하고 돈을 모으는 걸 좋아해서 사치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향수나 음식 등 내가 좋아하는 것에 있어서 큰 맘 먹고 사긴 하지만.

 

 

 

 

 

아무튼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했고,

내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침대'가 생각났다.

침대에 누우면 그냥 몸도 마음도 다 편했으니까. 누구든 그렇겠지만?

그러다가 인형이 생각났다. 나는 인형을 엄청 좋아했다.

어른이 되고도 한동안은 내침대에 인형이 굉장히 많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다 버려서 없어졌지만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인형을 살까 고민을 했고, 코끼리 애착인형을 살까 알아보았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이모티콘 인형을 선물했다.

우연이었다. 그냥 귀엽다고 말했을 뿐인데.

너무 귀엽고 괜히 같이 잘 수 있는 친구 한 명이 생긴 기분이었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어쩌다 남자친구가 해준 셈이었다. 

 

 

 

 

 

 

이름은 오구. 귀엽다.

꽃 사러 절대 못 갈 것 같다던 경상도출신 남자친구는

오다 주웠다면서 꽃도 함께 주었다.

귀엽고 고마운 것... 잘해줘야지

 

 

 

 

 

매일 누워서 모닝페이지를 쓰다보니 뭔가 쓰는건지 잘 모르겠다.

좀, 정신좀 차리고 15분 일찍 일어나려고 하는건데,

이게 왜이렇게 어려운지 거참.

아무튼 내일도 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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